방송기간-2007년 1월 6일(토)~3월 11일(일)[총 20회] ->MBC문화방송 방영
원작-일본 소설 백색거탑 / 야마사키 도요코 저
제작진
기획-조중현
연출-안판석, 송지원
각본-이기원
출연자-김명민,이선균,김창완,이정길 등
story.의도
대학 병원을 배경으로 한 천재 의사 '장준혁'의 야망을 향한 끝없는 질주와 그 종말을 그린 작품.
의학계 이면을 현미경처럼 보여줌과 동시에 다양한 인간군상의 모습을 드러내 보여주고 있다.
또한 궁극적으로 이 작품은 보는 이에게‘인간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화두를 던져 자기 성찰의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
대표적 인물
장준혁(김명민)
명인대 일반외과 부교수.
출세에 대한 욕망이 그 누구보다 강한 야심가.
간담도계암 및 췌장이식 수술로 의학계에서 명성이 높다.
메스를 다루는 솜씨도 탁월하고, 발암이론 연구분야에서도 저명한 학자.
직관적인 판단과 자신만만한 태도, 그리고 냉정한 성격.
외과의로서 최고가 될 것이라는 삶의 목표를 갖고 있다.
최도영(이선균)
명인대 소화기 내과 조교수며 장준혁의 동기 동창, 매우 친한 친구이다.
자상하고, 친절하고, 사려깊다
쉽게 병명을 단언하지 않고 확신이 들 때까지 의문에 의문을 거듭하는 등, 이상주의자.
장준혁과 대립 된다.
이주완(이정길)
명인대 외과 정교수. 위암 수술의 권위자
어떤 경우에도 교수로서 위엄을 잃지 않는 것이 생활신조 이지만,
실제론 소심하고, 위선적인 일면을 갖고 있다.
우용길(김창완)
명인대 의대 진료부원장 겸 소화기 내과 과장.
의대 내에서 실세 중의 실세로 통하며 손해 볼 짓은 절대로 하지 않는다.
노민국(차인표)
이주완이 추천한 교수 후보.
내성적이고 사교성이 없는 편
승부욕에 있어서만은 강한 사람이다.
수술에 관해서는 장준혁과 쌍벽을 이룰 정도로 실력파.
염동일(기태영)
명인대 전임의.
나약하고 우유부단한 성격.
장준혁을 존경하고, 그처럼 되고 싶어한다.
강희재(김보경)
미모의 장준혁의 애인(불륜상대)
명인대 근처에 의사들의 단골 카페를 운영, 장준혁의 정보 창구의 역할, '스파이' 노릇을 해준다.
지적이고 냉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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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소설 백색거탑을 원작으로 2003년에 일본에서 드라마를 제작했고,
2007년에 또 소설 백색거탑을 원작으로 우리나라에서 이 '하얀거탑'을 만들었다.
소설 원작자가 내용이 많이 바뀌고 훼손되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소설 기본 내용은
웬만하면 철저하게 지킬 것을 약속하고 만들었다는데, 소설자체가 워낙 잘 써져서 그런지
그래서 일본드라마도 우리나라 드라마도 모두 잘 만들었다.
일본드라마는 장준혁과 최도영의 대립관계를 중심으로 했고 우리나라 것은 장준혁의
일생을 중심으로 했다는 점에서 약간 차이가 있긴 하지만 내용은 대략 비슷비슷 하다.
하지만 나는 일본드라마는 보지도 않았고 우리나라 꺼만 봤기 때문에 비교 이딴거
안할거다ㅋㅋㅋㅋ
어쨌든 내가 제일 재미있게 봤고 엄청 좋아하는 드라마.
내가 워낙에 연기에 관심이 없어서 드라마, 영화 쪽은 잘 안 보기 때문에
또 특히나 드라마는 우리나라 드라마는 한편당 60분이 기본으로 넘어가고
최소 16~20부작 안짝이여서 더욱 보기 힘들다.
그래서 제대로 최종회까지 다 보는 드라마가 흔치 않고, 엄청나게 재미를
느끼지 않는 한은 그냥 중간에 관심을 끊고 만다.
그런 내가 정말정말 오랜만에 엄청 재미있게 봤던 드라마가 바로 이 하얀거탑이다~
일단 나는 어느 극이든, 스토리의 중심이 남녀의 사랑에 있다면 무조건 별로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데 이 드라마는 사랑에 관한 얘기는 커녕 숨막히는 대립관계, 뒤에서 은밀하게 오고가는 비리.
이런 진지한 얘기를 다룬 극이고 남녀의 사랑 얘기는 비중이 상당히 작기 때문에
일단 마음에 들었다ㅋㅋ
극의 내용은 크게 두개의 덩어리로 나뉜다. 첫번째는 장준혁이 정교수가 되기 위한 과정.
두번째는 정교수가 된 장준혁의 찰나의 실수로 인해 법정시비에 휘말리며 점점 종말에 치닫는 얘기.
다른 시청자들은 대부분 첫번째의 이야기는 정말 잘 만들었고 두번째는 시간에 쫒기면서
만들어서 그런지 점점 완성도가 약해졌다는 말을 하던데,
나는 이상하게 두번째 이야기가 시작되는 부분부터 되게 흥미진진 해졌다.
뒷내용이 너무 궁금해서 도저히 잠이 안와서 밤새도록 하루이틀만에 다 보았던 기억이 나는데ㅋㅋ
내가 드라마를 보면서 참지못하고 그냥 관심을 끊어버리는 시기는 대부분 다 전체 극의 중간부분이다.
극의 중간 부분은 극이 처음 시작될때의 사건도 거의 마무리 되고 아직 새로운 사건들이 시작되기
전 이기 때문에 평화롭고 나른해지기 마련이다. 이 텀이 조금이라도 길어지고 더이상 뒷 내용이 전혀
궁금해지지 않을때 그냥 보는 것을 포기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 드라마는(지극히 개인적으로 내가 느끼기에는) 첫번째 사건이 끝나고 딱 한 회만 아무일
없이 평화롭고 다음회에서는 바로 두번째 사건이 이어진다. 두 회가 연달아서 평화로운 상태고
새로운 사건이 아주 미미하게 시작될 기미만 보였다면 나는 분명히 그냥 관심을 끊었을 것 이다.
하지만 중간에 지루해지는 부분이 딱 한 회였고 다음 회에서는 바로 시작되어서 다음 편이 궁금하게
만들었기 때문에 최종회까지 계속 이어서 보지 않았나 싶다.
그리고 이 드라마의 압권인 부분은 배우들의 연기.
드라마에 출연한 배우들 주연, 조연 할 것없이 대부분 다 뛰어난 연기를 보여줬다.
특히 주연배우인 김명민은 김명민이 연기하는 장준혁이 아니라 그냥 장준혁 그 자체를
보여줘서, 원래 캐릭터는 상당히 속물이고 나쁜놈인데도 불구하고
보는 사람들이 다 감정이 몰입되어 동정하게 만들었다.
그래서 오히려 착한 캐릭터의 역이였던 최도영 등이 욕먹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ㅋㅋ
항상 푸근한 옆집 아저씨 캐릭터도 나오던 김창완 아저씨도 안경을 벗고 악역을 시도하여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었고 굉장히 잘 어울렸다.
드라마 중 제일 기억남는 장면은 역시(단순해서 그른가ㅋㅋ)최종회.
장준혁이 심각한 병에 걸려, 수술도 못받고 죽기만을 기다리는데 수술실을 돌아보면서
자신이 수술하는 장면을 회상하고 울고 나중에는 누가 누군지 자기가 뭘 보고 있는지 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지경에 이른다.
그렇게 나쁜 짓을 행하며 자신감에 차 있는 모습만 보여주던 장준혁의 너무도 약한 모습을 보니
정말 눈물짓지 않을 수가 없었다ㅠㅠ
그래서 최종회 시작할때부터 끝날때까지 계속 펑펑 울었던 기억이 난다ㅠㅠㅠㅠ
그 후에 방영이 완전히 끝나고 잠시 몇일 지난 후 다시 복습을 했는데 그때도 보면서
펑펑 울고 그 한참 후에 또다시 복습할때도 펑펑 울고 지금도 보면 울지 모른다
이때 김명민의 연기도 정말 쩔었고ㅠㅠ아파서 청순한 모습까지 보니 어느 여자가
안넘어가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쨌든 앞으로도 내가 끝까지 볼수 있을 만큼 흥미 진진하고 좀 더 참신한 내용의 완성도 있는
드라마가 우리나라에 더욱 많이 많이 나올 수 있길 바란다~
마지막으로 하얀거탑 짱!!!!!!!!!!!!!!!!!!!!!!!!!!!!!!!!!!!!!!!!!!!!!!!!!!!!!!!!!!!!!!!!!!!!!!!!!!!!!!!!!!!!!!!!!!!!!!!!!!!!!!!!!!!!!!!!!!!!!!!!!!!!!!!!
2007년에 또 소설 백색거탑을 원작으로 우리나라에서 이 '하얀거탑'을 만들었다.
소설 원작자가 내용이 많이 바뀌고 훼손되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소설 기본 내용은
웬만하면 철저하게 지킬 것을 약속하고 만들었다는데, 소설자체가 워낙 잘 써져서 그런지
그래서 일본드라마도 우리나라 드라마도 모두 잘 만들었다.
일본드라마는 장준혁과 최도영의 대립관계를 중심으로 했고 우리나라 것은 장준혁의
일생을 중심으로 했다는 점에서 약간 차이가 있긴 하지만 내용은 대략 비슷비슷 하다.
하지만 나는 일본드라마는 보지도 않았고 우리나라 꺼만 봤기 때문에 비교 이딴거
안할거다ㅋㅋㅋㅋ
어쨌든 내가 제일 재미있게 봤고 엄청 좋아하는 드라마.
내가 워낙에 연기에 관심이 없어서 드라마, 영화 쪽은 잘 안 보기 때문에
또 특히나 드라마는 우리나라 드라마는 한편당 60분이 기본으로 넘어가고
최소 16~20부작 안짝이여서 더욱 보기 힘들다.
그래서 제대로 최종회까지 다 보는 드라마가 흔치 않고, 엄청나게 재미를
느끼지 않는 한은 그냥 중간에 관심을 끊고 만다.
그런 내가 정말정말 오랜만에 엄청 재미있게 봤던 드라마가 바로 이 하얀거탑이다~
일단 나는 어느 극이든, 스토리의 중심이 남녀의 사랑에 있다면 무조건 별로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데 이 드라마는 사랑에 관한 얘기는 커녕 숨막히는 대립관계, 뒤에서 은밀하게 오고가는 비리.
이런 진지한 얘기를 다룬 극이고 남녀의 사랑 얘기는 비중이 상당히 작기 때문에
일단 마음에 들었다ㅋㅋ
극의 내용은 크게 두개의 덩어리로 나뉜다. 첫번째는 장준혁이 정교수가 되기 위한 과정.
두번째는 정교수가 된 장준혁의 찰나의 실수로 인해 법정시비에 휘말리며 점점 종말에 치닫는 얘기.
다른 시청자들은 대부분 첫번째의 이야기는 정말 잘 만들었고 두번째는 시간에 쫒기면서
만들어서 그런지 점점 완성도가 약해졌다는 말을 하던데,
나는 이상하게 두번째 이야기가 시작되는 부분부터 되게 흥미진진 해졌다.
뒷내용이 너무 궁금해서 도저히 잠이 안와서 밤새도록 하루이틀만에 다 보았던 기억이 나는데ㅋㅋ
내가 드라마를 보면서 참지못하고 그냥 관심을 끊어버리는 시기는 대부분 다 전체 극의 중간부분이다.
극의 중간 부분은 극이 처음 시작될때의 사건도 거의 마무리 되고 아직 새로운 사건들이 시작되기
전 이기 때문에 평화롭고 나른해지기 마련이다. 이 텀이 조금이라도 길어지고 더이상 뒷 내용이 전혀
궁금해지지 않을때 그냥 보는 것을 포기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 드라마는(지극히 개인적으로 내가 느끼기에는) 첫번째 사건이 끝나고 딱 한 회만 아무일
없이 평화롭고 다음회에서는 바로 두번째 사건이 이어진다. 두 회가 연달아서 평화로운 상태고
새로운 사건이 아주 미미하게 시작될 기미만 보였다면 나는 분명히 그냥 관심을 끊었을 것 이다.
하지만 중간에 지루해지는 부분이 딱 한 회였고 다음 회에서는 바로 시작되어서 다음 편이 궁금하게
만들었기 때문에 최종회까지 계속 이어서 보지 않았나 싶다.
그리고 이 드라마의 압권인 부분은 배우들의 연기.
드라마에 출연한 배우들 주연, 조연 할 것없이 대부분 다 뛰어난 연기를 보여줬다.
특히 주연배우인 김명민은 김명민이 연기하는 장준혁이 아니라 그냥 장준혁 그 자체를
보여줘서, 원래 캐릭터는 상당히 속물이고 나쁜놈인데도 불구하고
보는 사람들이 다 감정이 몰입되어 동정하게 만들었다.
그래서 오히려 착한 캐릭터의 역이였던 최도영 등이 욕먹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ㅋㅋ
항상 푸근한 옆집 아저씨 캐릭터도 나오던 김창완 아저씨도 안경을 벗고 악역을 시도하여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었고 굉장히 잘 어울렸다.
드라마 중 제일 기억남는 장면은 역시(단순해서 그른가ㅋㅋ)최종회.
장준혁이 심각한 병에 걸려, 수술도 못받고 죽기만을 기다리는데 수술실을 돌아보면서
자신이 수술하는 장면을 회상하고 울고 나중에는 누가 누군지 자기가 뭘 보고 있는지 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지경에 이른다.
그렇게 나쁜 짓을 행하며 자신감에 차 있는 모습만 보여주던 장준혁의 너무도 약한 모습을 보니
정말 눈물짓지 않을 수가 없었다ㅠㅠ
그래서 최종회 시작할때부터 끝날때까지 계속 펑펑 울었던 기억이 난다ㅠㅠㅠㅠ
그 후에 방영이 완전히 끝나고 잠시 몇일 지난 후 다시 복습을 했는데 그때도 보면서
펑펑 울고 그 한참 후에 또다시 복습할때도 펑펑 울고 지금도 보면 울지 모른다
이때 김명민의 연기도 정말 쩔었고ㅠㅠ아파서 청순한 모습까지 보니 어느 여자가
안넘어가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쨌든 앞으로도 내가 끝까지 볼수 있을 만큼 흥미 진진하고 좀 더 참신한 내용의 완성도 있는
드라마가 우리나라에 더욱 많이 많이 나올 수 있길 바란다~
마지막으로 하얀거탑 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