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 뮤지컬 구텐버그

공연 2014. 11. 3. 16:01

18:00 수현재시어터 허규,정원영


고민한다더니


금세 또 봤다


헤헿


이번이 더 만족스러웠다.


저번엔 사실 지루했다가 잠깐 웃겼다가 계속 지루했다가


그랬었는데 이번엔 지루하다고 느낀부분은 적고 빵 터진 횟수가 더 많았다.


하지만 여전히 의문 하나는 남는다.


그 극을 제작하겠다고 나선 브로드웨이 프로듀서는 대체 누구인가... 어느 부분을 보고 그런 생각을 한건지 알수가 없닼ㅋㅋㅋㅋㅋㅋ인쇄기를 발명한 인물을 주인공으로 한것 자체가 굉장히 노잼인뎈ㅋㅋㅋㅋ버드와 더그는 굉장히 순수하고 좋은 사람들이긴 하나 실력은...ㅎ....그런것 같다.


저번 캐릭터의 느낌은 되게 덤앤더머 분위기가 강하게 났었다. 둘다 바버ㅋ멍충이ㅋ 이런ㅋㅋㅋ


이번엔 버드는 좀 바보같은데 더그가 케어해주는 느낌..? 어쨌거나 별로 모자라보이지 않았다ㅋㅋ


전체적으로는 꿈에 대해 얘기하는것 같다. 극중극의 주인공도, 극의 두 주인공들도 꿈을 가지고 그것을 이루기위해 노력하는 그런 모습들을 보여준다. 비록 마지막 결과가 안좋다고 하더라도 꿈을 꾸고 그것을 위해 노력하는 것 자체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둘다 순수하고 착한 느낌이 들어서 그런지 남자의 우정같지 않고 되게 여고생 느낌이 난다ㅋㅋㅋ 여고생들이 막 꺄르르 하는 듯한. 둘이서 엄청 즐겁다.


개인적으로 더그는 정원영배우가 훨씬 좋았다. 그냥 더 잘한다 전반적으로.


웃겼던 장면들을 나열하고 싶은데 다 소소하고 작은 부분들에서 빵 터진거라서 어떻게 적기가 애매하다;ㅅ;


어쨌거나 이번엔 꽤 좋았으니 앞으로 더 볼수 있을 것 같다. 끄읕~_~



Posted by hey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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