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 영화 맘마미아 관람

대학로 cgv I열 8번  13:30

노래 정말 신났다. 맨처음 허니허니~ 중간에 댄싱퀸, 맘마미아,  후반부에 메릴스트립이 솔로로 부른 The Winner Takes It All , 마지막 커튼콜 같은 장면에서 앵콜로 부른 두곡.

기억나는 장면은 그냥 커튼콜 때 메릴스트립이 왜 안나가지? 이러던 장면?ㅋㅋ 그리고 딸 결혼식이 진행되는데 아빠가 셋이나 우르르 나와서 1/3 이라도 하겠다고 나서서 결혼식에 온 사람들이 경악 하던 장면 , 마지막에 차례대로 각각 다른 사람들과 맺어진 아빠들.

이 정도? 이게 다 야.

그냥 영화 내내 너무 지루해서 잘뻔하다가도 노래만 나오면 신나서 들썩들썩 거리고 노래 끝나면 또 지루하다가 노래 나오면 또 신나고.  그니까 딱 노래 나올때만, 좋았다는 얘기-_-;
그래서 아바가 노래를 정말 잘 만들었구나.. 원곡을 참 잘 편곡했구나.. 이 생각밖에 안들었어
아, 그리고 아빠들 중에 한분 노래 참..그렇드라?;ㅁ;
또 메릴스트립이 솔로로 The Winner Takes It All 부를때 진짜로 멋졌고.

그리고 영화말고 뮤지컬 맘마미아가 정말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관객들 반응이 참 조용했거등-_-신나는 분위기를 느껴보고 시포요)

느낀건 이정도야. 별거 없고 그냥 지루하다..신나는 노래를 느껴보고 싶다면 영화말고 뮤지컬을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