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3/1 간송문화전

hey11 2015. 3. 1. 21:40




사람이 어마어마 했다.


무료관람이라는 걸 봤을때부터 예견된 상황


하지만 공짠데 놓칠순 없지..


오랜 기다림 끝에 전시장으로 입장했다.


간송 전형필의 소개를 읽다가 조금 울컥하기도 했다.


당시에는 큰 부자였다고 하는데,


나라의 문화를 지키기 위해서 자신의 의지로 돈을 스스럼없이 지불한 것 아닌가.


누가 시킨것도 아니고 오로지 우리나라의 문화를 지켜내기 위해.


말년에는 꽤 힘들었다고 들었었다.


정말 대단하신 분이라고 생각한다.


진경산수화를 이렇게 자세히 감상한 적은 거의 처음인것 같다.


정말 좋았다.


푸릇푸릇하고 아기자기한 느낌도 있고


절경을 눈앞에 그대로 보여주는 것 같았다.


이인문의 총석정이 제일 좋았다.


진심으로 아름답다..;ㅅ;


사람이 너무 많아서 조금 힘들긴 했지만


오랜만에 뜻깊은 시간이었다.


전시회는 너무 간만이라서8ㅅ8 다시 열심히 댕겨야지ㅋㅋ